<앵커>
미 행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연평도 사격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미 합참의장이 일요일 밤에 국방부 청사에서 일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미국 정부의 우려와 긴장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CNN 앵커 : 멀린 합참의장은 펜타곤에서 사격훈련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국군과의 비상 통신 체계도 구축해 놓았습니다.]
미군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정찰기와 위성을 통한 24시간 대북 감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도 소집됐지만 연평도 사격훈련이나 지난달 북한의 포격도발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방어용인 이번 사격훈련을 북한도 미리 통보받았던 만큼 대응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 핵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주지사 일행이 귀국한 뒤 보고를 받아보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말이 아닌 행동을 지켜볼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이 약속을 어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만큼 북한의 말보다는 실제 행동을 보고 대화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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