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시민들은 불안해 하면서도 대체로 평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평도 포격 훈련이 진행된 오늘(20일) 오후.
시민들은 오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속보를 전하는 TV를 주시했습니다.
[박숭환/서울 홍제동 : 굉장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다만 그동안의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물러설 수도 없으니까…]
북한이 반발하지 않을까, 혹시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지금은 단호한 자세를 보일 때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상아/경기 수원시 : 대응사격 안 할 수 없고 맨날 당하고만은 살수 없고 그래서 하자니 국민의 안전 위험하고, 어떤 걸 선택하든 간에 한 가지는 포기해야하니까.]
어제 김포로 거처를 옮긴 연평도 피란민들은 연평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들에게 혹시나 불상사가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채규루/연평도 주민 : 저희 아버님이 연평도에 지금 계시고 못 나오고, 저만 이렇게 좋은데 나와있는 거 같고 부모님은 사지에 보낸 거 같은 그런 기분…]
가슴 졸이던 시간이 지나고 훈련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일단 마음이 놓입니다.
[하고 나니까 한편으로는 마음이 후련한 마음도 있네요.]
일촉즉발의 긴장 속에서 국민들은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지만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오늘의 사격 재개는 불가피하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신진수,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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