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방금 2시 반부터 군의 사격 훈련이 연평도 인근에서 시작됐다는 소식 들으셨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치부 유성재 기자와 함께 사격훈련에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또 스튜디오에는 군사 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자리하고 계십니다.
자 먼저 유 기자, 박세용 기자가 간단히 전해드렸습니다만, 이번 해상사격훈련 일단은 지난달 23일 하려고 했던 훈련이 마무리 안됐기 때문에 그것을 소진하려는 훈련이라고 하는데, 훈련 전체 개요를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군은 오늘(20일) 아침 8시쯤 오늘 중으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방해했던 기상 상황이 오늘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다만, 오전 중에는 현지에 안개가 걷히지 않아 계속 시기를 봐왔는데요. 더이상 미룰 경우 오늘을 넘겨야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21일, 즉 내일까지 연평도 서남방 가로 40km, 세로 20km 구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서 관련 당국에 통보한 상태인데요.
이 지역을 겨냥해 연평도에 있는 K-9 자주포, 해안 방어용 105mm 견인포, 벌컨포와 81mm 박격포 등이 사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구역에 임의로 정해진 해상 특정 지점에 일제 타격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안쪽으로 추정되는데요.
참고로 우리 군의 훈련을 빌미 삼아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 도발한 지난달 23일에는 오전 1시간 동안 약 3천여 발의 사격이 이뤄졌습니다.
<앵커>
오늘 쏘게 될 포탄이 대부분 발칸포고 일부가 K9자주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칸포면 금방 다 쏟아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분에 약 2,000발 정도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방 소진해 버릴 수 있는 양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군의 대응상황 및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현재 지난달 23일 포격 도발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안포 포문을 열고, 방사포 일부를 상당부분 전진 배치하고 있다는 건데요.
해안포는 우리 군이 선포한 사격훈련 기간인 그제부터 열려 있습니다.
지난 달 23일과 달리 북한이 방사포와 유사한 '모의 방사포'를 일부 지역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유는 가짜 방사포를 앞세워서 실제 포사격 도발을 했을 때 우리 군의 조준타격 지점을 교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네, 여러가지 걱정 중에 미군이 20여명 들어가 있는데, 이게 북한의 공격을 어느정도 자제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북한도 이점에 주목을 하고 있는 듯, 그제 남한을 비난하며 미국도 비난했는데요. 미국이 스스로 인간 방패를 제공했다고 비난하며 신경쓰고 있음을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