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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도 '긴장'…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앵커>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 소식에 금융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00 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 2000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개인들의 매도 공세로 장중 한 때 1996.73까지 밀려났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2,000 포인트 위로 반등해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이후 코스피 2,000선을 놓고 매매 공방을 보이는 양상입니다.

동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한 채 급락해 50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기관들의 대량 매도세가 코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 자체보다는 북한이 어떤 대응을 하느냐가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와 정부의 외채부담금 발표 소식 등으로 달러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금융시장과 원자재, 물가 등 5개 분야별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을 통해 실시간 시장 점검에 들어갔으며, 상황이 심각해 질 경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시장을 달랠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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