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 2명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다른 의원들에 대한 소환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조진형,유정현 의원이 어제(19일) 서울 북부지검에 소환돼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밤늦게 돌아갔습니다.
청원경찰들 모임인 청목회 로비 사건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의원은 지난해 청목회로부터 각각 1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청원경찰 급여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청원경찰법 개정안의 대가였다고 보고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두 의원은 법이 통과될 당시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 소속이었지만, 돈은 정당한 후원금이었으며 대가성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소환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무효화를 요구하는 전국 순회일정이 오는 28일에 끝난다며, 최규식, 강기정 두 의원의 출석 일정을 그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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