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중소기업청년인턴 보조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한국경영컨설팅협회 직원 봉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봉씨는 중소기업청년인턴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경영컨설팅협회에서 2009년 5월부터 올 9월까지 보조금 집행업무를 맡아 4차례에 걸쳐 5억4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봉씨는 협회의 인감도장을 몰래 사용해 법인계좌에 있는 보조금을 개인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봉씨의 횡령은 청년인턴 약 110명분의 보조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항의를 받은 한국경영컨설팅협회의 자체감사 결과 드러났다.
봉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영컨설팅협회에 취업하기 전 사업 실패로 수억 원의 빚을 진데다 아버지의 암 치료비까지 부담하느라 채무를 감당할 수 없어 궁리 끝에 공금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빚 갚으려고 청년인턴 보조금 5억대 횡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