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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뿌연 인천…미세먼지 농도 기준치 넘어

<앵커>

인천지역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어느 정도로 심각합니까?

<기자>

네, 작년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60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기준치 50 마이크로그램을 크게 넘어선 수치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 인천지역 대기중 아황산가스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미세먼지는 기준을 넘었습니다.

측정 장소 15곳 가운데 기준치 50 마이크로그램을 밑도는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공단이나 항만 근처 지역의 대기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항만을 끼고 있는 신흥동과 수도권 매립지와 공단이 인접한 검단지역이 68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먼지가 가장 많았습니다.

건설현장이 많고 항만과 공단이 많은 지역 특성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 대상이 아닌 지방 차량과 덤프트럭이 많은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윤수/인천시 대기보전과장 : 가장 오염 비중이 큰 자동차분야에 237억 원을 투자해서 약 1만대의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인천시의 내년도 목표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치인 50 마이크로그램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천시의 대기질 개선 예산은 작년 678억 원에서 올해는 425억 원, 내년에는 318억 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오염 단속예산은 올해 21억 원에서 내년에는 9억 원으로 깎였습니다.

길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는 예산도 올해 14억 원에서 내년에는 11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줄어든 예산탓에 먼지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힘든 게 아닐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이 지난 주에 개장했습니다.

청소년 슬로프와 유아 슬로프를 갖춘 눈썰매장은 내년 2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엽니다.

요금은 어른이 7천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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