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한 특급호텔.
와인과 칵테일이 어울릴 법한 조명 아래,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호텔 바인데요.
말쑥하게 차려입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 손에 들린 건 와인도, 칵테일도 아닌 우리 전통 술, 막걸립니다.
[서성태/호텔 바텐더 : 한국 손님들은 물론이거니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번 기회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조금더 많은,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막걸리가 바텐더의 손길을 거치면 맛도,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로 변신하는데요, 독특한 맛과 향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마이클/미국 :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정말 환상적이고, 지금까지 마셔본 칵테일 중 가장 맛있어요.]
이곳에서는 객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룸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마틴/미국 : 막걸리가 맛있고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좋고, 객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서울 강남의 한 막걸리 바.
이곳에서는 와인 소믈리에가 아닌, 막걸리 소믈리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호/막걸리 소믈리에 : 막걸리에 관련된 모든 관리와 이 막걸리가 맛있게 서빙이 돼서 고객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고요. 맛있게 음식과 술을 드실 수 있게끔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막걸리라도 보관 온도와 술잔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어울리는 안주도 다른데요.
막걸리 소믈리에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백승호/서울 서초동 : 막걸리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외국인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김은정/경기도 광명시 : 직접 추천해 준 안주랑 같이 곁들이니까 맛이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막걸리의 인기를 타고 신선도 유지도 중요해졌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고객들이 직접 막걸리를 살 수 있는 작은 양조장이 생겼습니다.
유통과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신선한 막걸리를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는데요.
[김은경/서울 역삼동 : 다른데 막걸리랑 비교해서 첨가물이 안 들어 있어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편안한 감이 있고요, 단맛이 인공적이지 않아서 편안함이 좋은 것 같아요.]
도심 속 양조장은 외국인들도 신선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재영/막걸리업체 과장 : 막걸리가 해외에 직접 가게 되면 다른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첨가물들을 넣게 되더라고요. 그런거 없이 양조장을 수출하면 신선한 막걸리를 동포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양조장 자체가 해외에 나가는 걸 저희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된 맛과 향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술, 막걸리!
고급스런 세계인의 술로 국가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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