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에 사는 주부 이지영 씨, 치솟는 전세값에 조바심만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영/서울 길음동 : 마음에 들어서 하루 정도 가족하고 상의 좀 해 보겠다고 하고 다음날 갔더니, 제가 봤던 집이 계약이 됐더라고요. 다른 집을 보니까 그 가격의 집은 이미 다 없어지고 1~2천 만 원 정도 비싼 집들, 그래서 다시 보고 또 생각하면 없어지고.]
겨울 방학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는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의 교육 여건이 좋거나 인기 학군 지역은 전셋집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양지영/부동산정보업체 리서치팀장 :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과 그리고 특히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전세값이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전세 물량이 많은 입주 예정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올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수도권 입주 물량은 서울 6천 500여 가구, 경기 2만 여 가구 등 모두 4만 1천여 가구입니다.
서울은 올 연말 은평 뉴타운을 시작으로 내년 초 흑석동과 공덕동 등에 입주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SH공사에서 공급한 입주 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강남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전세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수요자들의 인기가 예상됩니다.
경기도에서도 대단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양시 덕이동 4천 8백여 가구를 비롯해 김포시에서 1천 6백여 가구 등 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만 6곳에 이릅니다.
대규모 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인천 역시 본격적인 집들이에 나섭니다.
전체 13개 단지에서 모두 1만 2천여 가구가 들어서는데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 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뿐 아니라 저렴한 전세값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파트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새 아파트의 경우 입주 예정일 두 세 달 전부터 미리 물건을 물색해 둬야 하는만큼 수요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부동산따라잡기] 저렴한 전세, 신규 단지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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