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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해안포·방사포 전진배치 "대비태세 격상"

어제 오후 북한군 해안포 사격장면 영화 방송

<앵커>

북한군은 우리측 훈련에 대응해 주변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사포가 전진 배치됐고 전투기 일부가 격납고에서 나와 출동 대기 상태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군의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군이 해안포와 방사포 등 서해안 포병부대에 대비태세 지침을 격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대비태세 지침 격상에 따라 북한군 서해안 포병부대는 방사포 일부를 전방지역으로 이동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공군기지 격납고에 있던 북한군 전투기 중 일부도 지상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 TV는 어제(1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 장면이 담긴 '수호자들'이라는 제목의 조선예술영화를 재방송했습니다.

제작연도가 알려지지 않은 이 영화는 2005년 12월과 2006년 9월, 그리고 2008년 2월에도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주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주한미군이 연평도 사격훈련에 참여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의 사격훈련 재개를 반대한 러시아 외무성의 발표를 집중 부각하는 보도를 내보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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