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평도 사격훈련은 기상악화로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K9 자주포, F15전투기는 해상 목표지점을 정조준한 상태입니다. 이르면 내일(20일) 훈련이 시작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육해공군 합동전력은 연평도 해상 사격 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연평도에 추가 배치된 K9 자주포와 다연장포가 북쪽을 겨냥하고 있고, 정밀 폭격을 위한 F15 전투기도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지원 병력 20여 명도 연평도에 배치돼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하면 미군이 자동 개입합니다.
어제 사격훈련을 실시하지 못한 군은 서해 NLL 해상의 날씨가 개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공 정찰기 등으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관측하려면 날씨가 맑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평도와 북한 황해도 일대엔 오늘까지 바다안개와 구름이 낄 전망이어서 훈련은 이르면 내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연평도 사격훈련이 전면전으로 커져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등 외교적 요인은 고려 대상이 아니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반드시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훈련 계획을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국에도 사전 통보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