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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사태 자율고 첫 '일반고 복귀' 결정

용문고, 오늘 오후 학부모설명회 개최…서울교육청 "신청서 오면 즉시 승인결정"

내년도 신입생 모집전형에서 대규모 미달사태를 겪은 서울 자율형사립고 용문고가 일반고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용문고는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자율고 전환을 포기하고 일반고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율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집 정원이 455명이지만, 추가모집을 거치고서도 지원자가 158명밖에 안 돼 충원율이 34.7%에 그쳤습니다.

시교육청은 학생 부족 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가 지정 취소 신청서를 내면 일반고 복귀를 승인해줄 방침입니다.

용문고 외에도 대규모 미달사태를 겪은 3~4개 학교의 자율고 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아직 이들 학교는 일반고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율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합격한 학생들은 다시 고교선택제를 거쳐 일반고에 배정받게 됩니다.

이달 초 서울지역 26개 자율고 가운데 13개 학교가 학생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9개교는 여전히 학생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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