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영국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뒤, 미국으로의 압송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그렇지만, 외교전문의 폭로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열흘 간의 구금생활 끝에 보석으로 석방된 어산지는 자신에 대해 간첩죄를 적용하려는 미국으로의 압송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어산지 : 미국 검찰이 어제(17일) 저를 비밀리에 기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검찰은 기밀문건 유출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브래들리 매닝 육군 일병과 어산지가 공모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어산지는 밝혔습니다.
[어산지 : 결말의 도입부가 아니라, 도입부의 결말일 뿐입니다.]
위키리크스는 자신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틀이 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스웨덴 검찰의 성폭행 혐의 기소에 대해 어산지는 정치적 동기가 깔려있으며, 자신과 위키리크스의 명예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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