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상] 풀려난 어산지 "폭로 계속 하고싶다"

성폭력 혐의를 받고 지난 7일 자진 출두해 체포됐던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가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16일, 잉글랜드 지방법원은 검찰이 어산지에 대한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의 보석 허가에 불복해 열린 심리에서 "도주 우려가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산지는 보석금 24만 파운드, 우리돈 4억 3천만원 가운데 현금 20만파운드를 납부하고 풀려났습니다. 어산지의 보석금은 미국의 마이클 무어 감독 등 지지자와 지인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산지는 풀려난 뒤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움 속에서도 보석금을 제공해주는 등 신뢰를 갖고 도와준 모든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일(기밀 폭로)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인 크리스틴 어산지도 "영국법원의 결정에 만족한다" 면서 "빨리 아들을 만나 안아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어산지는 앞으로 전자태그 부착, 등록 주소지에 거주, 매일 저녁 경찰 보고, 통금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한편 스웨덴 검찰이 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어산지를 쫓고 있고, 미국은 간첩법으로 기소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본격적인 재판은 이제부터일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