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장 입구.
보안 검색대에 얼굴인식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출입카드에 내장된 칩을 통해 바로 신원 정보가 뜹니다.
미리 입력된 출입카드 속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면 출입이 통제됩니다.
삼성 S1이 개발한 이 '얼굴 인식 시스템'은 카메라가 정지화상을 순간 포착해 실시간으로 대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검색 시간이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몰라보게 얼굴이 달라진 사람은 물론, 일란성 쌍둥이도 구분하고 성형수술한 얼굴까지 가려낼 만큼 정밀하기도 하다는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덕분에 이번 회의에서 신원 확인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돼 보안 검색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최근 갈수록 지능화된 금융 사고가 늘어나고 테러 위험이 높아지면서 과거의 출입카드나 지문인식을 뛰어넘는 이같은 첨단 보안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가 주요 시설과 행사뿐 아니라 학교나 은행 등 일상생활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교내 성폭행 사건 등 학교 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광/보안업체 대표 : 학교 안전 강화. 들어오는 모든 성인이 얼굴을 통해 출입을 하게 되면 그 얼굴 이미지가 남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성폭력을 하고자하는 의지 자체를 사전에 저하시킬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학교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이것을 채택하고 지금 사용중에 있습니다.]
성형수술도 위장술도 다 잡아내는 첨단 보안 기술.
시대를 앞서는 얼굴인식시스템이 우리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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