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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러시아, 민족 갈등…폭력으로 아수라장

<8뉴스>

<앵커>

러시아에서 민족주의자들과 소수 민족 간의 갈등이 폭력 사태로 번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떼 지어 이동하는 청년들과 중무장한 경찰들이 뒤엉키면서 모스크바 시내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러시아계 청년들과 소수 카프카스계 청년들이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30여 명이 다쳤고 1천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빅터 비루코프/모스크바 경찰 대변인 : 경찰이 곤봉과 전자총 같은 공격 무기와 다른 장비로 무장하고 폭력 시위자들을 연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민족분규는 지난 6일 모스크바 출신 축구팬이 카프카스 출신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작된 뒤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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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의 땅 중동에 극과 극을 이루는 2종류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왼쪽은 이스라엘 예술가가 재활용품으로 만든 트리고, 오른쪽은 아부다비의 7성급 호텔이 세운 초호화 트리입니다.

재활용 트리는 주민들이 모아 온 페트병 5,400여 개로 만든 반면 화려한 호텔 트리는 150억 원어치의 보석 수백 개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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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황청의 주간 미사에서 하얀 정장을 입은 네 남성이 교황 베네딕토 16세 앞으로 다가서더니 갑자기 웃옷을 벗고 즉석 곡예를 시작합니다.

네 사람은 능숙한 솜씨로 인간 탑을 만들었고, 처음에 당황한 듯 보였던 교황이 박수를 치자 수녀들도 손수건을 흔들며 즐거워했습니다.

(영상편집: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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