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16일)은 수도권의 신도시 건설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호금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LH공사의 부실이 신도시 건설에 걸림돌이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LH공사가 경영난 때문에 당초 약속했던 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없다 이렇게 번복을 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올 연말까지 1만 6천 가구가 입주하게 되는 파주신도시, 입주가 시작된지 1년, 아직 불편한 게 많습니다.
[(동사무소는) 나가야 돼요. (동사무소, 얼마나 멉니까?) 여기서 한 10분 정도 가야돼요. 자가용으로 10분 정도.]
[오영주/파주신도시 해솔마을 : 늦기는 해도 계획에 다 들어있고, 언제까지 완공한다고 하고, 도서관도 여기 생긴다고 하니까 그냥 믿고 기다리는 거죠.]
그런데 그 '계획대로'가 어려워졌습니다.
당초에는 5천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 개발이익금으로 기반시설 24곳을 만들기로 했는데, 부동산 침체, 그리고 LH공사의 금융비용 때문에 오히려 적자가 날 판입니다.
당장 4천억 원에 달하는 부지 매입비조차 감당이 어렵게 됐습니다.
양주시의 옥정신도시, 보이는 건물은 동사무소로 쓸 건물입니다.
LH공사는 이 건물을 비롯해서 도로 포장과 주민센터 등 모두 702억 원 어치의 투자를 약속대로 할 수 없게 됐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양주시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근욱/양주시 도시개발과장 : 주민들한테는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설치를 안 할 경우에는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LH공사는 감사원 감사에서 기반시설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협약을 맺었더라도 법적인 근거가 없는 것은 모두 재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침체, 그리고 LH공사의 부실경영 때문에 수도권 신도시의 기반시설,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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