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에 이어 경기 북부 지역에 구제역이 전파된 지 이틀째인 오늘(16일) 파주시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 속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파주시 젖소 농장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북부 지역의 구제역 발병지역은 양주와 연천을 포함해 모두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으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매몰처리 대상 가축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7만 5천여 마리의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가운데 이미 15만 7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구제역 사태때 기록했던 16만여 마리를 넘어서 역대 최악의 구제역으로 남게 됐습니다.
어제 총력 대응을 선언한 방역 당국은 경기 북부 지역에 80여 곳의 방역 초소를 세우고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으로 소독약이 얼어붙는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문경과 영덕의 한우농가에서 들어온 구제역 의심 증상은 검사결과 구제역이 아닌걸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도 뚫렸다…17만여마리 매몰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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