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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내 해고에 분풀이…총기 난사 뒤 자살

<8뉴스>

<앵커>

미국에서 아내가 직장을 잃은 데 화가 난 한 남자가 아내를 해고한 직장을 찾아가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15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학교 이사회.

갑자기 남자 한 명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벽에 V자를 그리더니, 권총을 꺼내듭니다.

여성 한 명이 뒤에서 다가와 핸드백으로 남자의 손을 내리쳤지만, 총을 떨어뜨리지 못했습니다.

이 남자는 아내가 해고됐다며 이사회 임원들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괴한 : 아내가 해고됐습니다!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총을 쏴 댑니다.

다행히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는 없었고, 이 남자는 보안요원들에게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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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은 여성이 채찍을 맞고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웃으며 지켜보던 다른 경찰관도 합세해 채찍을 휘두릅니다.

채찍을 맞은 이유는 바지를 입고 다녔다는 겁니다.

[수단 여성운동가 : 수만 명의 여성들이 자신을 방어할 기회도 없이 채찍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수단에서는 이슬람 쿠데타로 대통령이 된 알 바시르 대통령이 지난 91년 음란한 옷차림 규제법을 만들어 바지나 서구 여성복을 입은 여성에게 태형을 가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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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귀금속 가게.

네댓 살로 보이는 소년이 진열대 안으로 손을 넣어 보석을 훔칩니다.

엄마가 직원들의 주의를 끄는 사이 이 소년은 다른 진열대로 가서 또 훔칩니다.

경찰은 CCTV로 모자 절도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영사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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