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5%대 성장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물가 잡는 게 관건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간 5% 내외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이지만, 북한의 도발 같은 돌발적인 변수는 고려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돌발 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 확보를 위해 올해 60% 수준이었던 상반기 재정집행률을 내년엔 57%까지 낮출 예정입니다.
또 대외여건이 우리 경제를 흔들 가능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비상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의 대출구조를 개선해 가계부채의 증가를 억제하고, 부실 위험이 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우리 경제의 내부 단속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것을 감안해 거시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고용 활성화를 위해 2조 5천억원을 투입해 55만 5천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취업자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28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해도 내년 소비자물가를 3% 수준에서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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