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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폭설과 강추위…적어도 15명 숨진 듯

<앵커>

미국 중서부에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려서 적어도 15명이 숨졌습니다. 한파는 동부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서부 지방에 그제(13일)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교통사고와 시설물 붕괴 등으로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미국 경찰과 교통당국이 집계했습니다.

인디애나 주의 경우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눈이 많이 쌓여 100여 대의 차량이 열시간 이상 도로에 갇혔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대 40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시속 50km 가까운 강풍이 불고 있어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주 등 이른바 5대호 지역의 다른 주들도 교육당국이 각급 학교에 휴교를 지시했습니다.

미국 중부 내륙인 5대호 지역은 캐나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거의 바다에 가까운 5대 호수 상공의 습한 공기와 만나는 이른바 "호수 효과" 때문에 폭설 한파가 자주 몰아칩니다.

중서부 내륙을 강타한 한파가, 대도시가 밀집한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상 예보에, 특히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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