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 개통으로 울산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KTX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규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KTX 울산역 개통 이후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8,700명을 넘어 섰습니다.
당초 전문기관의 예상보다 1.7배나 많은 것으로 울산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울산 과기대와 역세권, 주변 산업을 연계한 첨단지식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첨단산업과 연구단지도 조성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를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복합환승센터 등을 통해 기존 도심과 서부권 지역과의 연계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을 아우르는 광역거점 지역으로 개발해 인근 중소 도시의 상업과 업무,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반구대암각화 등 선사시대 역사자원과 영남알프스 등 울산만의 천혜 산악관광자원을 묶은 관광벨트를 개발하고, 자동차 플라자와 쇼핑시설 등도 조성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특히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영남알프스 이용객 수가 지금보다 연간 60만 명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울산 과기대 그리고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자립형 사립고 등 교육시설도 유치해 정주성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남건/국토인프라전략센터장 : 단일 건물 몇 개만 지어서 개발할 것이 아니라, 도시개발 방식을 택해가지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일하고, 쉬면서 또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KTX 개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울산공항은 노선 변화와 요금인하, 소형항공기 운항 등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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