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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가볍다던 다운점퍼, 품질 미흡 수두룩

따뜻함은 물론, 얇고 가벼워서 활동하기에도 편리해 인기를 끌고있는 초경량 다운점퍼.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초경량 다운점퍼 가운데 절반 이상은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초경량 다운점퍼 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의 충전도가 한국 산업규격 권장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충전도란 다운점퍼 안의 털이 눌렸다가 부풀어올라 기존형태로 되돌아오는 성능으로, 제품의 보온성과 디자인의 유지 등 품질을 결정 하는데 중요한 요인입니다.

다운점퍼의 충전재인 솜털과 깃털에 대한 구성비가 실제 제품에 표시된 비율과 다른 제품도 있었습니다.

솜털의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좋고 충전재로서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데, 솜털의 함유량이 95%라고 표시한 푸마 코리아의 제품은 실제로 92.6% 솜털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초경량 다운점퍼의 이름에 걸맞게 중량과 보온성을 시험한 결과, 보온성을 중량으로 나눠 평가했을 때 노스페이스와 라푸마 제품의 보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용희/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초경량 다운점퍼는 일반 다운점퍼에 비해서 가벼우며 활동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온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아주 추운 겨울에는 다른 의류를 함께 착용하여 보온성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9종 가운데 단 2종만이 세탁기 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토대로 품질이 미흡했던 제품의 해당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권고하고, 테스트결과를 홈페이지에 제공해 소비자들이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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