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학입시철입니다. 초단기 족집게 논술같은 불법 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릴 때죠. 국세청이 과외강사와 학부모 양쪽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학원가에선 입시철 수험생들을 겨냥한 막바지 단기 논술지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두릅니다.
[고등학생 학부모 : 한달밖에 안남았으니까…6일에 100만 원, 일주일에 10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고액 논술과외에 대한 단속이 늘자 최근엔 학원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의 불법 논술강의, 변칙 심야교습이 늘고 있습니다.
시간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비용을 받는 입시컨설팅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현금으로 수강료를 내면 깎아주는 등 신용카드 결제를 회피해, 사교육 시장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이 사용된 비율은 전체 평균인 70%보다 크게 낮은 40% 정도입니다.
국세청은 입시학원대표와 인기강사 등 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명문대 출신 강사에게 거액의 수수료를 차명계좌를 통해 송금하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숨기는 등 수법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심재국/국세청 조사 2과장 : 학원의 경영권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같이 동업하는 조건으로 스타 강사들 스카웃하고 제의하고 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국세청은 불법 고액과외를 한 강사와 학원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고액의 수강료를 지급한 학부모에 대해서도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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