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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거가대교 개통…'남해안 시대' 활짝

<8뉴스>

<앵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6년간의 대역사 끝에 오늘(13일) 개통됐습니다. 부산과 거제간 통행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돼 남해안시대를 활짝 여는 대동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이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오늘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개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산, 경남 시·도지사등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거가대교 개통은 부산,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 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오늘 이 역사는 부산-거제간 연결을 넘어 부산에서 목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8.2km 구간인 거가대교는 두 개의 사장교와 접속교, 육상터널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부산 가덕도에서 대죽도까지 3.7km 구간은 최고수심 48m의 바닷속에 함채를 가라앉혀 만든 침매터널로 국내외의 토목 건설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과 거제간의 거리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80km가 단축됩니다.

연간 4천억 원의 물류비용을 아끼게 되고, 부산 경남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거가대교, 내일 새벽 6시부터 올 연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되다 내년 1월 1일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1만 원의 통행료를 받게 됩니다.

(KNN) 이오상 기자

(영상취재 : 신동희, 전재현(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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