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연/경기도 부천시 중동 : 지금 주변에서도 사람들이 집 내놓고 사는 시세가 점점 활발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내년도 집값이 오를거라는 기대에 저도 여기 한 번 둘러보려고 나왔거든요.]
[최미연/서울 흑석동 : 미래적인 가치 이런걸 봐서는 그래도 흑석 여기가 앞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전망이 낫지 않느냐.]
이제 막 청약을 앞둔 서울의 한 모델하우스입니다.
밀려드는 방문객 때문에 발디딜 틈조차 찾기 힘듭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지난달 고객 2천 7백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는 내년도 집값이 오르거나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3%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집값 하락세를 전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현재 주택의 보유 유무에 따라 집값 전망은 대조를 보였습니다.
무주택자의 경우 집값 전망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반면, 유주택자의 경우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임현묵/신한은행 차장 :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한 것 같고요. 무주택자는 시장에서 잠재적인 수요자거든요. 유주택자는 공급자의 위치에 서있는데 수요자와 공급자가 심리적으로 자가의 기대사항을 반영한 것이 설문조사에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전셋값과 관련해선 10명 중 7명이 올해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해 매매값에 비해 전세가 상승폭이 훨씬 클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주택 시장별 전망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응답자의 70%가량이 현 수준에서 안정되거나 상승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2기신도시와 재개발 지역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포나 파주 등 2기 신도시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45% 가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요자들 사이에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각종 변수로 집값이 반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원갑/부동산 정보업체 소장 : 집값의 상승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입주량이 크게 줄어들긴 하지만 소득에 비해서 집값이 여전히 비싸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도록 되어있는 DTI완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집값에 대한 기대가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에 잠재된 불안 요인이 남아있어 쉽게 낙관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