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까지 시원하게 높아진 층고, 아이들 방은 2층으로 배치해 독립성을 살리고, 아담하고 쓸모있는 다락방까지.
복층 디자인이 주택 분양 시장에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복층 디자인은 아파트와 연립 주택 등에 2~3개 층을 하나로 터서 하나의 주거 공간으로 꾸미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기존에 단순했던 주택 디자인에서 벗어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복층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안정화/김포시 북변동 : 서재가 굉장히 효과적일 것 같고요. 학생들이 있는 집안에서는 굉장히 사용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락방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가족이 많은 터라 방으로 이용하면서 문화공간으로 사용하면 굉장히 알뜰하게 집을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한 타운하우스.
이 타운하우스도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2층에는 침실을 그리고 지하 공간과 3층에는 다락방이나 다용도실을 배치한 복층 디자인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병곤/타운하우스 분양소장 : 일단 그간에 주택 유형이 수평적 구조였다면 지금은 복합적이고 수직적 구조로 사람들이 나름대로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개개인 별로 생활의 공간을 확보해 준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인기와 유행을 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복층 디자인은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주로 사용됐고, 아파트에서는 최상층의 다락방을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세종시에서 분양한 한 건설사의 아파트는 59 제곱미터에서 149 제곱미터까지 다양한 복층 디자인을 선보여 높은 청약률과 함께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아닌 일반아파트에도 복층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민간 건설사가 늘고 있습니다.
[박상언/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 최근에 불황이다 보니 건설업체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는데요. 분양성이 좋은 로열층보다는 분양성이 떨어지는 최상층이라든지 저층, 1~2층을 대상으로 복층 아파트 컨셉으로 많이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추세를 반영해 분양 아파트에 복층 구조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민간 건설사는 서너곳으로 저마다 복층 세대 평면을 개발해 특허 등록에 나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천편일률적인 평면 구조가 아닌 다양한 복층 구조의 아파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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