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편도선염을 달고 살았다는 홍현수 씨는 최근 편도선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편도선이 부어올랐기 때문입니다.
[홍현수(28)/편도선 수술환자 : 편도랑 목젖이 다 붓다 보니까 혀 있는데까지 내려온 거예요. 그래서 약도 먹을 수 없고.]
편도선염은 목젖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문제는 단순 목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조금만 과로하거나 건조해도 바로 증세가 나타나는 만성 편도선염으로 진행되고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균 자체가 독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도선염을 치료 안하고 방치할 경우 반복적으로 편도선염을 앓는 경우는 이런 독들이 심장까지 번져서 심장에 내막염이라든지 신장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편도선염이 반복되면 편도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편도선이 커지면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얼굴 형태가 변하거나 치열에 이상이 생기고 수면 장애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장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형로/이비인후과 전문의 :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킨다든지 그담에 염증을 자주 앓아서 1년에 3회~4회 편도선염을 심하게 앓는 경우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고요. 그 다음에 편도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했던 경우 즉, 편도주위 농양이나 심한 경부감염을 앓았던 경우는 편도선을 수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은 편도가 자라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보다는 5살 이후 가능한한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편도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목감기와 구분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목이 아프고 몸살 증세가 나타날 때는 반드시 편도선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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