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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국 해상서 '사격훈련'…전력 전진 배치

<8뉴스>

<앵커>

우리 군이 다음주 전국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벌입니다. 우리 해군은 문무대왕함 등 최신예 무기들을 서해에 전진배치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해군 고속정을 타고 긴장의 서해바다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편대 긴급출항!]

[전 계류색 거둬!]

[출항!]

평택 2함대 참수리 고속정들이 명령과 함께 긴급 출항에 나섭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고속정 부대도 서해상에 증강배치됐습니다.

북한군에 맞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고 있는 참수리 고속정입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이 계속되면서 이곳 장병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 2차 연평해전에서부터 지난해 대청해전까지, 수시로 북한 경비정과 맞닥뜨려야하는 고속정 장병들에겐 훈련이 곧 실전입니다.

[최강우 대위/참수리 323 정장 : 필사즉생의 결연한 의지로 적이 다시 도발할시에는 감히 다시 넘보지 못하도록 확실히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다음 주 전국 해상 27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북 5도 지역에서도 사격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국형 구축함인 을지문덕함과 함께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인 문무대왕함도 서해 2함대에 추가 배치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허민호 소령/해군 2함대 무기과장 : 청상어는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일격에 격침시킬 수 있습니다. 적이 추가도발시 강력히 응징하겠습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북한의 추가도발, 그 팽팽한 긴장의 바다에서 우리 해군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임전 태세를 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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