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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급준비율 또 인상…추가 긴축 가능성 제기

<앵커>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상했습니다. 올들어서만 6번째인데 추가 긴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들어서만 6번째 인상이며 이로써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은 19.5%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은 3천억위안, 우리돈으로 51조 6천억 원 가량이 흡수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민은행이 또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것은 시중에 풀린돈을 회수하려는 잇따른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4.4%에 달한데 이어서 지난달에는 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중국의 무역흑자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동성 증가를 부추기고 있어서 통화긴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당초에는 인플레 압력과 자산거품 우려를 해소하는데 더 효과적인 금리인상 조치가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핫머니 유입 등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을 우려해 지준율 인상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물가 오름세가 계속될 경우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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