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충북경찰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치안 행정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농촌과 도시지역을 분리해 해당지역의 취약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진천에서 인삼농사를 짓고 있는 51살 김창윤 씨.
경찰이 얼마 전부터 시행한 차량 스티커제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주민과 외지인 차량을 구분할 수 있어 끊이지 않는 농산물 절도를 어느 정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창윤/진천군 덕산면 : 네, 스티커를 붙이기 전에는 산, 밭 주변에 차량이 있으면 의심도 하게 되고 또 파출소에 연락을 해서 조회를 해야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걸 함으로 해서 지역 차량이라는 확인이 되기 때문에…]
도내 경찰서 중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괴산서는 치매노인과 지적 장애인 신상카드를 작성했습니다.
실종신고 시 신속한 수색이 가능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편찮은 데는 없으세요?) 지금 많이 아프지… (어디가 그렇게 아프세요?) 지금 이 쪽 다리 당기고…]
충북 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자율책임 성과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판 청장과 각 지역 경찰서장은 협약을 맺고 지역별 최우선 실천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대형 시멘트사가 많은 단양에서는 대형화물차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청주 상당서는 여성 대상의 날치기 근절대책을 추진합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음성에서는 원동기 면허 시험을 지원하는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힌다는 전략입니다.
충북경찰은 3개월에 한번씩 서장들이 각 지역별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는 주민들에게 맡길 계획입니다.
(CJB) 조용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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