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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상상력 ↑ '창의성 교육'이 뜬다

서울의 한 극장.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해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김용택/시인 : 사물들을  자세히 보면 생각이 일어나는데 그 생각들을 정리하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창의력 학교를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수업이 끝나고 부모님을 위한 창의 교육 컨설팅 강의가 이어집니다. 

[박정혜/경기도 구리시 : 요즘 창의성, 창의성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키우게 될 지 막막했는데 오늘 거기에 대해서 아주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경남 산청의 작은 벽지학교인 오부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요.

이 학교만의 특별한 창의성 교육 시간입니다.

[이창헌/오부 초등학교 교사 :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4년 전부터 발명 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을 따를 때 옆으로 흐르는 걸 막아주는 '물 흐름 방지 주전자', 시험관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는 '다기능 세척솔', 그리고 '거꾸로 짜는 물감' 등 초등학생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깜찍하고도 기발한 발명품들인데요.

[이지혜/오부 초등학교 6학년 : 핸드폰에는 핸드폰 줄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 하지만 그 홈이 너무 작아서 핸드폰 줄을 끼우기 힘듭니다. 그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원터치 핸드폰 줄을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발명품들로 얼마 전에 있었던 도내 발명대회에 7명의 학생이 출전해 모두 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는데요.

[김강환/오부 초등학교 교장 : 발명 교육을 통해서 많은 수상을 하였지만, 수상 결과보다는 학생들에게 발명 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 준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미술학원.

여느 미술학원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들여다보니 색다릅니다. 

물감에 계란 노른자를 섞거나 콩기름을 넣고, 종이를 구겨 물에 넣었다 칠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발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재료와 기법을 찾는 수업입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강의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오선경 양이 전시회 준비에 바쁩니다.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큐레이터로 변신한 것인데요.

자신이 그린 작품을 어떻게 전시할 지 계획을 짜고 직접 전시까지 진행해 봅니다.

[오선경/송곡 여자고등학교 2학년 : 처음하는 어린 아이의 전시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기도 할 텐데 저 자신으로는 굉장히 뿌듯한 일일테고, 사람들이 봤을 때도 대견하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미디어아트, 요즘 미술계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분야인데요.

학생들의 발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졸업한 선배와 함께 미디어아트 작품도 만들어 봅니다.

이렇듯 차별화된 수업으로 창의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승완/전자업체 디자인 전략담당 : 일반 미술교육보다 조금 더 현장 중심적 이여서 능동적인 학습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는 것 같고 졸업하고 나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김마지/미술학원 부원장 : 미술은 창의적 사고가 생명인 분야인데, 그 동안의 저희 미술교육은 그저 입시를 위한 그리기 기술을 연마하는데만 급급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예술적인 창의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상상력을 가진 인재가 주목받는 시대.

이제 교육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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