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던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늘(9일)은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나쁘지 않은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과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의 오늘 면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중 양측 모두 "솔직한 대화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거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담화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 대병국(다이빙궈)과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이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을 자제시켰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연평도 사태를 공식적으로 지칭하진 않을 지라도 한반도 군사적 긴장해소가 필요하다는 이런 것들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번 면담을 새 돌파구로 보기에는 한계가 많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중국이 다이빙궈 방북을 우리정부에 사전통보하는 성의를 보이긴 했지만 6자 회담 제안 이외의 진전된 역할을 했다는 정황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이빙궈 위원은 지난달 28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 당시, 연평도 도발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채 남북한이 싸우지 말라는 주장만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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