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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한 마리에 1만원?…'귀족 생선' 되버린 고등어

저수온, 이상기후 탓에 어획량 감소…생선값 크게 올라

<8뉴스>

<앵커>

대표적인 서민생선인 고등어 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5배까지 뛰었는데요. 그럼 다른 생선 먹으면 되지 싶으시겠지만, 딴 생선들 값도 만만찮게 올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 10월에서 12월 사이 지금이 딱 제철인데도, 고등어 파는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공급 물량이 예년에 비해서 8~90%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유정숙/상인 : 원래는 저렇게 해서 5천 원 팔았지. 옛날에는 (얘가 5천 원이었어요?) 응. (지금은?) 지금은 1만 원. (한 두배가 오른거네요?) 그럼.]

대형마트에서도 크기에 따라서 한 마리에 5천 원에서 최고 1만 원까지 하는 가격에 주부들은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합니다.

[정순분/서울 당산동 : 아니 한 마리에 4,980원 이잖아요. 너무 비싸잖아요. 옛날에는 막 980원 막 1,500원 이렇게 했잖아요.]

12월초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350g짜리 고등어 한 마리 가격은 최근 한 달새 30%가 뛰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려 5배로 치솟았습니다.

최근 들어서 고등어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오른 건 저수온 현상과 또 기상이 좋지 못해서 조업이 활발하지 못해 고등어 어획량이 평년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정현/대형마트 수산물 판매 담당자 : 식용으로 할 수 있는 사이즈의 고등어들이 다 지금 아래 깊은 곳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지금 좀 약간 물량이 공급에 문제가 생긴거죠.]

갈치와 오징어 등 다른 수산물 가격도 올 초보다 2~30%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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