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어제(8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UAE 파병동의안, '4대강 사업법'인 친수구역특별법 등을 강행 한 것에 대해 전현희 민주당 원내 대변인이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이 날 오후, 전현희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은 울음 섞인 목소리로 시작했습니다.
"국회 파행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며 예산안 강행처리 배경으로 '청와대 하명' 을 강조하던 그는 끝내 격해진 감정을 감추치 못했습니다.
전현희 대변인은 울먹거리며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사대강 예산을 막아내겠다" 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어제 하루종일 눈물 마를 틈이 없었습니다.
여당 의원들과 몸 싸움을 하면서도 울고 긴급의원 총회에서도 울고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눈물을 참지못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