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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평창 유력"…연속 석패에 '동정론'

<앵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이 내년 7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경쟁도시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오늘(9일)자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스포츠섹션 1면과 7면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 것은 1972년과 98년 두 번 뿐인 반면, 평창의 경쟁도시인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는 둘 다 유럽이어서 평창이 유력하다고 IOC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2010년 대회를 밴쿠버에, 2014년 대회를 러시아 소치에 아깝게 빼앗긴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평창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평창 유치를 주도하는 한국 인사들, 즉 이건희 삼성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광재 강원지사 등이 모두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항소심에 계류중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뉴욕타임즈는 세 명의 IOC 위원과 다수의 관측통을 인용해 "이들의 과거전력이 평창의 대회 유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상당수의 IOC 위원들은 이들이 이미 사법적으로 죄값을 치렀거나 정치적 이유로 시달린 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10억 명의 아시아 인구와 가깝다는 것이 평창의 장점으로 받아들여지는 반면에, 연평도 도발 등 북한 리스크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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