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로 자동차 업계도 득실 계산에 분주합니다. 국내 업계는 미국차보다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일본차와 유럽차의 시장 잠식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이 일본차 수입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두 개는 일본이 아니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생산된 차입니다.
[최승달/스바루코리아 대표 : 일본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은 대부분이 우측 핸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좌측 핸들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차량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 수입된 차량 가운데 미국이 원산지인 건 6천 94대.
이 가운데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업체 차량은 56.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일본차와 독일차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이렇게 미국에서 만든 일본차와 유럽차도 관세 철폐 대상이 되고, 완화된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적용받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미국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일본과 유럽 자동차의 판매 추이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연비나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미국차보다는 일본차와 유럽차가 더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한미 FTA 발효 후 미국산 일본차와 유럽차의 수입 급증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석영/통상교섭본부 FTA 교섭대표 :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한국으로 수송하는 운송비라든가 이런 것을 다 고려를 하고 했을 때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겠느냐…]
하지만 도요타나 내년에 미국 공장을 완공하는 폭스바겐도 환율 등 상황에 따라 미국에서 만든 차량을 한국에 들여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 장담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유동혁, 영상편집 : 조무환)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