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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거래·가격↑ 시장 살아나나?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지난 11월 한 달 동안만 다섯 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10월 2건, 9월 1건에 비하면 크게 는 건데요.

[인근 공인중개사 : 바닥에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계속 계약이 되니까. 기존에 급매물이라고 생각돼서 안 나가던 물건들이 거의 해소됐어요.]

서울 송파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도 인근의 초고층 건물 건축 승인의 영향을 받아 최근 10여 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박준/잠실지역 공인중개사 : (승인)되기 전에 부터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 (승인)되고 나서 상당히 거래가 많이 되서 13건 전후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거래된 가격도 약 4천, 5천만 원 정도 오른 상황에서 거래가 됐죠.]

침체에 빠졌던 아파트 매매시장에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서초구가 한 달 새 224건이나 늘어 401건에 이르는 등 전체적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1% 증가했습니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최근 3년간 월평균 거래량에 비해 34%나 높았습니다.

거래가 늘어난 만큼 가격도 오르는 분위기여서 4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그게 동의어예요. 같은 원리죠. 거래가 된다는 건 가격도 상승 된다는 소리죠.]

최근 이렇게 거래가 늘어난 것은 집값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데다가,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고가주택의 세금혜택이 올해로 끝나 서둘러 집을 구매한 수요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지영/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강남권과 같이 고가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경우에는 9억 원 이상 아파트의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올해로 종료가 되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서 가격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의 저가 매물 거래일뿐 아직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적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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