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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콜롬비아, 산사태로 150여 명 사망

<앵커>

전 세계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1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세상은 지금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묻힌 마을은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듭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후 콜롬비아 북서부 가브리엘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가옥 50여채가 매몰되면서 13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사만타/피해 주민 : 산사태로 3층 집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을 덮쳐 벽장 안에 숨었어요.]

수백명의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몇주동안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 피해를 제외하고도 170여 명이 숨지고 2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베네수엘라 역시 폭우로 30여 명이 숨져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차베스 대통령이 이재민들에게 대통령궁까지 내주는 등 구호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열기구 경주대회에 참가했다 실종됐던 미국인 2명의 시신이 67일만에 이탈리아 남부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이륙한지 나흘만에 악천후 속에서 조난신고를 보낸 뒤 실종됐습니다.

조사 당국은 열기구가 폭풍우가 쏟아지는 지역에 진입한 뒤 번개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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