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눔의행복] 사랑을 나누는 '어울린 노래봉사단'

대전에 위치한 노래 교실.

수업이 없는 주말 오후지만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이들끼리 만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온 지 벌써 4년.

오늘도 어김없이 외출준비에 나서는데요.

[이광헌/어울림 노래 봉사단 : 거리 공연을 대청댐에서 매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위한 장비 일체 준비 완료! 그런데 야외공연을 하기에는 추운 날씨 아닌가요?

[김지민/어울림 노래 봉사단 : 날씨가 추워도 비가와도 공연은 시민들하고 약속이고 규칙적을 정해져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꼭 합니다.]

춥다고 늘 하던 월례행사를 거를 순 없는 일.

매달 꾸준히 많게는 세 차례씩 주말이면 어김없이 강행하고 있는 자선공연길입니다.

대청댐을 중심으로 유림공원, 금강휴게소, 계룡산 주차장 등 대전 곳곳을 누비며 거리공연을 해 온 어울림 노래봉사단.

공연을 펼쳐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해 행복나누미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광헌/어울림 노래 봉사단 : 기왕 우리가 공연을 하는 거 한 번 좋은일에 같이 동참할 수 있는 길을 한 번 찾아보자, 이런 모습으로 우리가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

도착한 곳은 대청댐 분수광장.

멤버들에게는 익숙한 공연무대입니다.

오늘의 변수는 역시 날씨.

대청댐을 찾은 관광객이나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세워야 하는 거리공연이기에 매번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금함도 설치하고 이제 공연에 들어갑니다.

그간의 활동으로 이제 대전 일대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사가 됐을 법도 한데 추운 날씨 탓일까요? 오늘따라 왠지 냉담한 반응입니다.

[김지민/어울림 노래 봉사단 : 저희 취미 생활도 하는 겸 그리고 성금모금도 해서 좋은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적은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래 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지자 이내 하나 둘 관객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관객들의 호응에 얼어붙었던 멤버들도 흥겨운 레퍼토리로 화답합니다.

어울림 노래봉사단 멤버들에게 노래는 사랑을 싣고 옵니다.

어김없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는데요.

[서영임/대전시 가수원동 : 더 열심히 저도 봉사활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추운데 열심히 하시는 거 보니까 느낀 게 되게 많아요,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아야 될 것 같아요.]

오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발길을 돌려 세워야 하는 거리 자선공연.

그래서 때로는 활동이 힘에 부칠 때도 있습니다.

[임병직/어울림 노래 봉사단 : 성금을 모금하고 또 다른 분들한테 우리의 공연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력이 된다면 끝까지 열심히 열정을 다해서 해 볼 겁니다.]

추위마저도 열창으로 녹이며 재능으로 봉사하는 어울림 노래 봉사단.

앞으로도 지금의 열정 그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노래 벗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