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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변 가늘고 참기 힘들어…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자 증상이 심해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잔뇨감이 남아 시원치 않았던 70대 남성입니다.

[박 모씨(75세)/전립선 비대증 환자 : 굉장히 사람이 당황이 되고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오면 아랫배가 터질 듯이 아프고 마음이 급하고 얼른 병원이라도 빨리 가야하는데 이 마음밖에 없어요.]

초음파 검사 결과 전립선의 크기가 76g으로 정상보다 무려 네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04년 180만 명에서 2008년 305만 명으로 4년 새 125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서준형/비뇨기과 전문의 :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증가하면서 진행되는 질병으로 최근 노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 남성호르몬의 불균형, 고지방식과 같은 식생활의 서구화 등이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면 소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갑자기 소변 길이 막히는 급성 요도 폐쇄나 방광결석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로 치료합니다.

그런데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약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지고 먹지 않으면 증상이 다시 악화되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서준형/비뇨기과 전문의 : 전립선 비대증 약물을 복용할 경우 전립선 요도를 이완을 시켜 즉각적인 배뇨 증상을 호전시키며 전립선 크기를 점진적으로 줄여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6개월 전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조 모씨(55세)/전립선 비대증 환자 : 소변을 밤에 3~4번 정도 계속 누고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치료받고 나서는 많이 호전됐습니다.]

이 남성의 치료 전과 치료 후 전립선 사진인데요.

6개월 전 38g이었던 전립선의 크기가 약물치료 후에는 23g으로 줄었습니다.

육류 위주의 고지방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또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전립선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두 시간마다 한 번 쯤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 30분가량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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