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습니다.
특히 이 시술법은 정상 조직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의 수술실입니다.
40명이 넘는 의료진이 한곳에 모여 진지한 눈빛으로 시술이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곧이어 시술을 집도할 의사가 들어옵니다.
오늘 시술은 척추 뼈 사이에서 빠져나온 디스크를 절제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문동언/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이 방법은 원래 우리 몸에 있는 꼬리뼈에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그 구멍으로 관을 집어넣습니다. 0.6mm 레이저로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직접 태우는거거든요. 튀어나온 염증을 직접 태우고요, 유착된 부분을 직접 태워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거죠.]
이 시술은 먼저 꼬리뼈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직경 1mm 가량의 가는 내시경을 집어넣습니다.
화면으로 척추뼈 사이에서 빠져나온 하얀 디스크가 보이는데요.
붉은 빛의 레이저가 디스크를 제거합니다.
디스크 제거는 물론 신경근 주변의 유착까지 없애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분이었습니다.
이 시술법은 미국 노스 아메리칸 척추병원의 로렌스 로스테인 박사와 켄 리드 박사가 개발해 미국에서는 이미 환자 6천명을 성공적으로 수술했습니다.
[로렌스 로스테인/새로운 디스크 절제술 개발자 : 2000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시술 방법은 수술로 많이 해왔지만 이 새로운 개발법으로 튀어나온 디스크만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절제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꼬리뼈로 내시경을 넣어 신경에 생긴 염증을 없애주는 신경성형술과 옆구리로 5mm의 레이저 관을 넣어 디스크를 잘라내던 방법의 장점을 살려 개발한 새로운 시술법입니다.
새로운 치료법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김순덕(49세)/시술받은 환자 : 너덜너덜한 부위들을 다 제거를 해 줄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옆에 주 변에 신경을 눌러서 오는 밑으로 오는 통증을 잡아 준다라고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가 커요.]
새로운 디스크 치료법은 시술 후 바로 걸을 수 있고 하루만 지나면 샤워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문동언/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이 방법은 특히 디스크 환자에게 적용이 되겠죠, 첫째로는. 두 번째는 협착환자, 협착은 협착된 부위를 또 레이저로 태워주면 되니까요. (하지만) 뼈가 튀어나와서 신경이 구멍이 너무 좁다든지 하는 경우는 (뼈를 잘라내는)수술을 해야겠죠.]
따라서 척추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허리 디스크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무거운 것을 들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하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합니다.
특히 한 두 시간에 한번 스트레칭으로 굳은 허리를 펴 주고 하루 30분가량 걷기나 수영, 자전거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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