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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새벽 멧돼지 출현 소동…실탄 사살

 최근 전국적으로 멧돼지가 잇따라 민가에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새벽 부산 도심에 또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이 실탄으로 사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3~4번 신호등 근처 도로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경찰관이 전자충격기(테이저 총) 2발을 발사했으나 길이 1.5m, 무게 100㎏ 가량인 이 멧돼지는 빠른 속도로 공단 내부로 도망갔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어 합동 수색 및 포획작전에 들어갔고, 오전 3시17분께 녹산공단 파출소 소속 이모 경사가 최초 발견 지점으로부터 50여m 떨어진 진양산업 앞 도로에서 다시 나타난 멧돼지를 38구경 권총 실탄 3발로 사살했다.

경찰은 이 멧돼지가 근처 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왔다가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보이며 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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