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한 나라에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혼란

<8뉴스>

<앵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두 명의 대통령이 각각 취임식을 벌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6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 대통령 그바그보가 5년의 새 임기 시작을 발표합니다.

전직 총리인 와타라도 별도의 대통령 취임식을 엽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치러진 대선.

와타라가 큰 표 차로 현 대통령 그바그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하루 뒤, 현 대통령 측근이 이끄는 헌법 위원회가 일부 선거구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선관위의 발표를 뒤집고 현 대통령의 승리를 선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바그보가 대통령 취임을 강행하면서 와타라의 지지자들은 반대 시위에 나섰고, 진압 과정에서 두 명이 숨지는 등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

독일의 한 TV쇼에 출연한 23살 샤뮤엘 코흐 씨가 특별 제작한 신발을 신고, 아버지가 모는 자동차를 뛰어넘는 묘기를 선보입니다.

두 번의 성공에 이은 세 번째 시도에서 착지에 실패해 그만 바닥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볼프강 라브/의사 : 코흐 씨는 척추를 크게 다쳤습니다.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

메뚜기떼가 휩쓸고 간 호주의 귀리 밭.

줄기 하나 남지 않고 초토화됐습니다.

온난화로 메뚜기떼가 시원한 곳을 찾아 대규모 이동을 하면서 길목에 있는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어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