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차상위계층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3년 전부터 희망플러스 통장 이라는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는데요, 네, 이번에 그 첫 수혜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망플러스 통장이란 본인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업체가 그 이상을 채워 목돈을 만들어 주는 제도입니다.
본인이 매달 20만 원씩을 적금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업체들이 돈을 모아 적립액의 150%인 30만 원을 적립해 줍니다.
서울시가 3년 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98가구가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한 달에 20만 원씩, 3년 동안 720만 원을 저축했지만 지원액과 이자를 더해 1천 9백만 원의 목돈을 받게 됐습니다.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가 아니라 본인이 노력한 이상을 지원하는 제도로, 빈곤층으로 전락하기 쉬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기 프로젝트입니다.
[신면호/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 이런 목돈을 마련해서 자립 기반을 내가 가져간다, 이렇게 계획을 수립하고 설정을 해 놓은 상태에서 적립 기간 중에도 부단히 노력을 한다는 거죠.]
KT&G복지재단과 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등이 민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목돈을 지원받은 가구들은 전세금이나 창업비용, 자녀 교육비, 자격증 취득 비용 등으로 사용해 빈곤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3만 가구 정도가 적금을 붓고 있으며 서울시는 매년 3천 가구씩을 더 지원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차상위계층이 10만 가구 정도인 만큼 제도를 지속해 이들의 절반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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