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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증진" VS "협정폐기" FTA 국회 비준 격돌

<앵커>

한미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여야의 인식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국회 비준 동의 과정에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경제와 안보 등 협력증진의 계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협정문 폐기에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합의는 양국의 이익균형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면서 "야당의 FTA 비준 반대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미국의 요구에 밀린 한미FTA는 오히려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협정 폐기와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국회의 예산안 처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는 어젯밤 까지도 계수소위가 4대강 예산안 감액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4대강 예산을 놓고 여야의 타협이 어려워 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수변 개발사업을 통해 4대강 사업비를 일부 보전할 수 있도록 한 친수구역 활용특별법을 놓고도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일에 이어 또 다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석을 검거하고 법안 상정을 막고 있어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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