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안동에서 집중 발생하던 구제역이 예천으로 확산돼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청도군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상북도 전체에 방역 비상에 걸렸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예천군 호명면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나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안동의 2차 발생농장에서 21km 떨어져 관리지역 마저 벗어난 곳이어서 방역망이 뚫린 겁니다.
이로써 구제역 발병 지역은 일주일만에 3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천을 중심으로 새로운 방역대를 설정하는 한편 다른 시군으로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늘리는 등 총력 방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젯(5일) 밤 청도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북도 전체로 구제역이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제와 어제 영주시와 대구에서 각각 들어온 구제역 의심 증상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확산에 따라 매몰 처리 대상 가축도 급증해 전체 8만 8천여 마리 소, 돼지 가운데 7만 7천여 마리가 지금까지 살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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