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눈이 점점 작아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로 안검하수증 환자인데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4~5년 전부터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눈을 뜨기도 힘들게 된 50대 남성입니다.
[노 모씨(59)/안검하수증 환자 : 남 보기에도 미관상 좋지 않고 아무래도 눈이 처지니까 대인기피증도 생기는 것 같아 안 좋고, 모든 게 싫더라고요.]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막염까지 생겼습니다.
한 안과전문병원을 찾은 안검하수증 환자는 2006년 436명에서 2008년 634명, 올해는 지난달까지 705명으로 5년만에 61.7%나 늘었습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51세 이상이 전체의 62.2%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언/안과 전문의 : 안검하수증은 결국은 힘줄을 많이 써서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노령 인구가 많이 생길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이제 우리나라 사회가 노령사회가 되다보니까 안검하수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검하수증은 수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상언/안과 전문의 : 늘어난 힘줄을 약간 잘라서 당겨준다든지 실제로 힘줄이 눈꺼풀판이라는 연골에 연결이 돼 있는데 연결된 부위가 떨어진 경우도 있어서 그런 연결된 부위가 떨어졌을 경우에는 연결을 복원해주는 봉합으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안검하수증으로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함이 많았던 60대 여성입니다.
[이정분(61)/안검하수증 수술 환자 : (수술 전에는) 눈이 침침하고 따갑고 아팠어요. 수술 후에는 깨끗하고 맑고, 새로운 것이 보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 수술은 환자가 원할 경우 쌍꺼풀도 같이 만들 수 있고 보험도 적용이 됩니다.
[이상언/안과 전문의 : (안과에서는) 눈의 기능적인 면 안구건조증이라든지 눈물 나는 증상을 고려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특히 노령층의 환자들은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서 수술하시는 게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검하수증은 항상 졸린 듯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눈을 뜨려 해도 잘 떠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처진 눈썹이 각막에 손상을 입혀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이라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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