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벌써 보름 가까이 인천의 찜질방에서 지내고 있던 연평도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부가 뚜렷한 이주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 반발한 것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찜질방에서 머물고 있는 3백 5십여 명의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전 10시쯤 옹진군청으로 몰려간 데 이어 2시간 뒤에는 거리시위를 벌이며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이주 대책과 관련해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옹진 군청이 주민들의 사전 양해 없이 오늘(5일)부터 피란민들을 상대로 연평도 현지 복구 작업 참여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도 주민들을 자극했습니다.
[연평도 주민 : 취로 사업을 시켜놓고 주민을 흩어져 분산시켜놓고 섬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지.]
인천시는 예산 문제가 따르는 임시 거주지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좀처럼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영길/인천시장 : 국가 소유땅, 예산이 투입되지 않고는 쉽지 않은 일 아니겠습니다.정부하고 협의할 문제인데 그것도 하루아침 안되고.]
한편 북한 포격으로 숨진 김치복 씨등 민간인 희생자 두명의 유가족들은 내일(6일) 영결식을 치르기로 인천시와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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