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기탤런트 김성민 씨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한승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탤런트 김성민 씨가 어젯밤(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36살인 김 씨는 지난 1995년 데뷔해 2002년부터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고,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직접 밀반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저녁 7시쯤 "김 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저도 아직 정확한 사안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 몰라요. 알아보는 상태거든요. 오늘 저녁 9시 이후가 되어 봐야 알 것 같아서요.]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